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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뉴스

엔지켐생명과학 주주배정 유상증자 _ 백신 투자용?

by 방배동 불꼬북 2021. 9. 17.



유상증자 공시가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9/17 엔지켐생명과학이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18년부터 판관비가 200억 수준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나 매출/영업이익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
매년 150억 이상 회사에서 - 당기 순익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당연히 돈을 벌지 못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나쁠 수 밖에 없고, 바이오텍의 특성상 연구비 / 임상비용 지출이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활동에 들어가는 돈 또한 꽤 크다. 이를 주식 발행을 통해 매꾸고 있다.

올해에만 3번째 유상증자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3200억 규모로 시가 총액 6ㅡ7천억 수준의 엔지켐에겐 큰 규모이다.

19년부터 총 5번의 증자를 통해 펀딩을 진행했다. 거의 4300억이다. 시가총액이 6390억인데...

이번 증자를 빼면 천억정도 펀딩을 했다. 회사 단기 끌수 있는 현금이 한 천억 있다. 3200억 증자는 왜한걸까? 채무상환을 굳이 증자해서 지금 해야하는 이유가 있는걸까? (어차피 1-2년안에 유상증자 엔딩이긴 했을 것 같다)

이자비용으로 작년 반기동안 3.6억 쓰던걸 올해 반기는 44억을 사용했다. 이는 안그래도 좋지 않은 엔지켐에게 부담을 준다. 이 때문에 채무상환을 하려는걸까? 근데 또 그럴거면 굳이? 빌린지 1년도 안되서 갚으려고 증자하는건가 싶기도 하다.

인도 코로나가지고 피뢰침 만들고, 롯데 인수가지고 대봉 하나 뽑더니.. 결국 유상증자 엔딩인건가? 근데 보통 유상증자는 고점에서 치는게 회사입장에서 유리할텐데.. 지난 유상증자 시점을 표시해봤는데 얼추 저점 라인이긴 했던 것 같다.

3자배정 참여한 펀드들을 보면 타이거자산운용 등 유명한 기관 자금도 있어서 또 헷갈린다. 기관 자금에게 이번 증자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싶기도 하고.. 아래 기사를 보면 또 백시 생산용 증자라고 하는데..

위 기사를 보니 채무상환 1500억은 12월 부터 청약 들어가기 전 미리 돈을 땡겨서 백신 생산에 투입하기 위한 브릿지론이라고 한다. 그러면 3200억은 백신 생산 투자인 것으로 보인다. 근데 언제 지어서 인증받고 팔려고 하는걸까?
내년되면 화이자 모더나 남아돌 것 같은데.. 거기다 노바벡스 백신 물량도 있고. 개발도상국 용이라고 말해도 그때 되면 걍 모더나 화이자가 마진 적게 먹고 치킨게임하지 않을까 싶다.

[단독]엔지켐생명과학, 인도 개발 세계 최초 pDNA 방식 코로나 백신 국내 생산한다 : 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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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계속해서 관심있게 찾아봐야할 듯 하다. 요즘 트렌드가 시설투자만 하면 폭등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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