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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 뉴스

허리케인 IDA 미국 강타! 루이지애나에 준 109조 피해 _ 금호석유 국도화학?

by 방배동 불꼬북 2021. 9. 6.
IDA의 진로

4단계 등급으로 상륙한 IDA는 루이지에나 주를 중심으로 많은 피해를 야기했다.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이 되었는데, 강력한 바람에 의해 전력망이 타격입었기 때문이다. 또한 허리케인에 의해 뉴욕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침수된 뉴욕의 차들

초기 허리케인의 진로가 Laura 대비 석유화학 지역을 강타할 확률이 낮았기에 IDA 상륙 이후 관련된 안도 기사들이 나왔다. 그래서 석유화학 value chain에 minor impact 정도만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Exxon mobil 에서도 잠깐 정도의 S/D를 제외하곤 큰 타격이 없을거라고 이야기했었다. 다만 허리케인이 상륙하고 난 뒤 예상보다 피해가 커지고 있다. 역대 3위의 피해 추산이며, 최소 109조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하기와 같이 루이지에나 주의 석유화학 회사들은 미미시피 강을 따라 공장이 위치해 있다. 제조를 한 뒤 강을 따라 운반을 하기 용이함과 동시에 플랜트에 필요한 용수를 얻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풍으로 인해 현재 미미시피 강 수위가 높아 운반 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동시에 여러 전력 supply가 망가져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 더불어서 플래어링에 대한 이슈도 발생하고 있다. (석유화학 회사들이 생산하다 남은 부산 개스같은 것들 공기 중에 태우는 것을 의미, 서산이나 울산, 여수에 가면 플레어링을 종종 볼 수 있고 알 수 없는 기분 나쁜 냄새를 맡을 수 있다. 보통은 shut down 일 때 일어나게 된다 엥간하면 원재료를 다 효율적으로 쓰게 맞춰줘있으므로..)

플레어링

석화사들 플레어링 문제
문제 2 기분나쁜 공기들

이에 따른 이슈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위 사진 전봇대들 무너진게 보이는가.. 결국 이런 인프라들 다 재복구 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미시시피 강을 따라가는 운반선들

공장 S/D 및 생산 차질 + 운반 차질 + 원유 수급 문제는 텍사스 한파와 비슷한 양상으로 범용 케미칼들 위주로 폭등을 예고하고 있다. Laura 대비 피해액이 5배라고 한다.

새로운 인프라 복구 및 석유화학 시설 가동 중지로 인해 건설에 필요한 석유화학 제품들의 가격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나는 특히 페놀류 에폭시 제품들을 주목하고 있다. 계속해서 마진 자체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 한가지 더 생각해야할 건, 현재 아시아와 북미 지역 폴리머들의 가격은 아비트라지 상태이다. 북미 지역이 훨씬 비싸다. 하지만 운임비가 너무 쎄서 (평년 기준 5배 이상 오름) 저렴한 범용 폴리머들은 태평양을 건널 수 없다. 어쨋든, 북미지역 수요가 타이트해지는게 석유화학 업황에 도움은 될 것이다.

직수혜는 금호석유 와 국도화학이 될 전망이다.

BD 가격이 전달 대비 20% 이상 급락하고 있는데 고무 가격은 크게 변화가 없어서 스프레드가 좋아지고 있다. 더불어서 금호 피앤비의 페놀쪽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금호석유는 3분기/4분기 피크아웃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할 것 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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