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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알테오젠 &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관련 _ SC 주사제 제형 이점 확인 by 할로자임

by 방배동 불꼬북 2021. 9. 12.

- clinical 사이트에 들어가면 임상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merck에서 8월 23일자로 게시한 임상 자료에는 MK5180이라는 제형을 이용하는 관련 스터디 정보가 있다. 제외 환자 항목에서 히알루론디아제가 있어 아마도 알테오젠의 ALT-B4가 도입된 것으로 다들 추정하고 있다. (비밀 계약이기 때문에 알테오젠 히알루론디아제의 네이밍을 안쓰는 것으로 추측된다) 할로자임 사 임상의 경우에는 PH20이 대부분 그대로 실려있기 때문이다.

- 여튼 논문 사이트에서 유방암 항암제인 리툭시맙과 트라스투주맙의 피하 투여 관련 논문이 있어 리뷰한다. 

   할로자임의 히알루론디아제를 사용한 제형이다.

당연히 현재 위 항암제들은 SC 제형으로 팔리기 있기 때문에 결과가 잘 나왔다. 

IV 제형의 단점

IV 주사 제형의 경우, SC 제형과는 다르게 정맥에 꽂아 넣어야 하므로 관련된 시설 (환자가 누울 곳 + 주사 꽂을 장소)과 훈련된 인력 (간호사, 의사)이 필요하다. 또한, 정맥에 무리를 주면 안되므로 주입 시간이 느리게 되어 병원의 병상 효율성이 떨어짐과 동시에 환자 편의가 줄어든다. 더불어 단순히 피부에 놓는 것과는 달리 감염 위험에 대한 부분도 감수해야 한다.

전달 약물량을 충분히 가질 수 있냐가 SC 제형 전환으로의 핵심이다.

위의 불편사항들은 SC 제형을 통해 대부분 극복이 가능하다. 관건은 항암제가 정맥 vs 피하에서 동일 효과를 내기 위한 약물전달이 가능하냐 일 것이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게 히알루론디아제이다. 피부층 히알루론산을 국부적으로 분해해줘 약물 침투를 효율적으로 만들어준다. 히알루론디아제 없이는 피부 부종이 일어나게 되고 약물 침투율도 떨어지게 된다.

기존 히알루론디나제는 동물 유래 (토끼 고환) 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켜 염증을 만들게 된다. 할로자임의 rHuPH20은 인간유래 히알루로디나제를 만들어 염증을 일으키지 않았다.

 

 

히알루론디나제를 포함한 제형의 경우 SC 주사 시에도 부종이 발생하지 않는다.

SC 제형 + 히알루론디나제 의 임상은 2단계로 나누어질 수 있을 것이다.

 

1. 항암제를 IV vs SC 방식의 안정성 + 용량 + 효과 비교

2. 항암제에 히알루론디나제 섞음 vs 안섞음의 안정성 + 용량 + 효과 비교

 

1과 2를 거치고 추가 실험을 통해 적절한 용량과 효과를 지니는 최적 point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머크사는 1번을 3상까지 진행했고 이제 2번을 8월 clinical posting을 통해 진행하고자 하는 듯 하다.

애초에 항암제가 1번에서 SC 방식이 씨알도 안먹힐 것 같으면 할 이유가 없을테니 말이다)

 

리툭시맙 IV 제형의 평균 투입 시간은 급속 주입 90분에서 4-6시간 (표준 주입) 이라고 한다. 급속 주입이더라도 굉장히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 환자든 병원 인력이든 서로 시간 낭비다. SC의 경우에는 이를 2-8분 내에 전달 할 수 있다. (동일 약물량을) 훨씬 좋다. 환자들 + 전문의들 모두 SC 제형을 선호했다.

* 트라스투주맙은 주입시간 + 관찰 시간 포함해 거의 한나절을 써야하지만 Sc 제형의경우 5분이면 가능하다.

 

리툭시맙 SC 든, 트라스투주맙 SC든 부작용은 경미했다. 주사 통증, 발진 정도.

 

리툭시맙은 6개월~ 2년까지 투여해야하고, 트사투즈맵의 경우 6-8년까지도 항암 치료를 하게 된다. 당연히 이들의 편의와 병원 효율성을 위해서는 SC제형으로의 전환이 바람직하다. rHuPH20을 사용하게 되면 IV 제형과 동일한 volume의 약물을 SC 제형 전달을 가능하게 만든다. (할로자임은 19년 적자에서 20년 3500억의 이익을 기록했다)

 

SC제형으로의 전환이 가능한 항암제라면 IV제형을 탈피하며 + 특허를 지속시키기위한 욕구가 강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특이암보다는 흔하게 접하는 유방암과 같은 매출 자체가 많이 나오는 + 바이오 시밀러 도전이 거센 분야에서 더욱 클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음.. 다양한 암종에 적용이 되는 항암제면 더 드라이빙 포스가 클거고.. 

 

반면 특이암이나.. 크게 수요가 없는 항암제의 경우에는 굳이 전환을 돈들여가며 임상하고 서두르진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상 SC제형 전환이 왜 이익이 큰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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