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주간전략 리포트이다. 고선영 애널분이 써주셨다.
1. 코로나 재확산으로 value chain 타격
Head message는 BDI에 대한 이야기다. 중국 쪽에서 코로나 환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항구에 타이트한 방역 지침을 실행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해운 차질이 심해지고 있다. 당연하게 최근 운임비는 미친듯이 올라가는 중이다.
누가봐도 현재로 볼땐 매력적으로 보이므로, 선박 수주량도 폭증 중이다. 아마도 이 배들이 건조되서 운전되는 시점이 가까워 질때 운임비는 하락하지 않을까 싶다. (당장 22년 1q에 꺾인다고 적은 이베스트 애널도 있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전방위적으로 코로나가 퍼지고 환자가 정말 폭증하고 있어 공장 가동률이 제한 조치 때문에 줄어들고 있다. 동남아 쪽으로 공장을 많이 옮겨놨던 회사들은 타격이 크며 이들 제품을 사용하는 회사들 또한 데미지가 있다. 당장 도요타만 하더라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40% 생산량 감산을 이야기했다.
베트남쪽 공장도 차질을 빚으면서 주문한 뒤에 lead time이 길어지고 있다. 하반기에 블랙프라이데이 등 소비에 main event들이 꽤 있는데 이런 수요를 제대로 맞추지 못하겠구나라는 우려가 있다.
2. 신흥국 금리 인상
일부 신흥국들이 금리 인상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한국이 금리 인상한걸 와 잘했다라고 느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 인플레이션은 심한 수준이 아니며, 당장 가계 부채 때문에 잡는다고 하지만 부채를 잡으면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이 도산하게 된다..
엥 다른 신흥국들은? 이라고 말하면 위의 명단을 봐라. 우리나라와 비빌 나라가 없다. (러시아 제외?) 뭐 편견일수도 있지만 세련되고 선진적인 국가는 없다라는 것에 다들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의 나라들은 인플레이션 통제에 사실상 실패한 나라들이다.
한국 인플레이션은 단기의 슈팅은 있지만 이는 파월이 어제 잭슨홀에서 언급했듯 지속적인 인플레가 아닌 단기간의 현상이라고 본다. 그래서 나는 한은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원래도 똥볼차는걸 자주 보이기도 했고
(작년 3월 코로나 문제 없다고 했는데 파월은 바로 50bp 인하 → 그 뒤에 따라 인하 ㅋㅋㅋㅋ)
금리는 잘 모르겠고.. 미국 정도가 아니면 자산 시장에 영향을 못줄 것 같다. 동남아 코로나는 좀 걱정이다. 한국 기업들 중에서도 많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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