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으로 내 집 마련? 일반 재개발과 차이점! 위험한 지역주택조합 가입! 잘못하면 내 집은 커녕 돈 시간 건강 날려!

 

-최근 부동산 가격이 계속해서 고공행진 하며 많은 무주택자들 or 소외 지역 유주택자들에게 상대적 벼락거지화를 선물하고 있다.

 

청약이라도 되면 좋으려만.

 

 

좀 오래된 이미지이지만.. 청약 당첨 점수들이 다 30 40들에겐 꿈도 못꿀 점수들이 다. (유주택이면 어차피 안되고)

 

그렇다고 임대주택에 살자니.. 아이 교육도 있고 지역이 맞지 않거나 요구하는 소득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절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니)

 

리스크 컸던 지역주택조합…청약포기 30대 `기웃` 왜?

주민이 가입비 내고 조합 구성 직접 땅사서 아파트 `공동구매` 청약가점 낮은 30대 혹하지만 실제 입주 성공률 고작 20% 최근 허위·과장광고 문제점도 규제강화한 주택법 개정 목전 한달내 탈퇴땐 환불 쉬워지고 기관 예치로 돈 떼일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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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럴까? 최근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관련된 전단지들이 전봇대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카톡으로도 뿌리고.. 부동산이 전화도 돌린다)

 

얼마전에 지인이 물어보길래 내가 그랬다.

아니 사기만 하면 돈을 버는데 그걸 왜 전단지로 뿌려?

사기 아님? 그래서 한번 지역주택 조합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런 팜플랫들이나 전화는 이런걸 주장한다.

(마음속으로 차익거래는 없다 를 외우자)

 

↓

 

1. 주택조합에 가입 하기만 하면 시세 차익이 X 억 이상!

 

2. 1단지 1500세대 완판! 2, 3단지도 얼마 안남음!

 

3. 로얄층 매진! (꼭 로얄층을 매진시킨다 ㅎㅎ)

 

4. ~~~기타 프리미엄들 (학군 지하철 등등)

 

자. 내 블로그 글들을 자주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항상 내가 주장하는 것이 있다는 걸 알 것이다.

 

차익 거래는 없다.

 

공짜 점심은 없다!

 

 

 

-우선 1번, 그렇게 좋으면 지나 할 것이지 청약도 안해도 되는데 왜 전단지까지 뿌려대면서 할까? 마더 테레사니?

 

+ 2~4번 내용으로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은데 청약이 안되거나 돈이 부족한 사람들 마음을 술렁술렁이게 한다.

 

과연 1500세대가 완판이 되었는지 여부는 아무도 알수가 없으며, 당신이 아마 2단지인지 1단지인지 첫 호구일 수도 있음. (그리고 저런 멘트들은.. 정말 주택조합들 대부분의 멘트이다)

 

 

특히, 이런 주택조합들은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들을 달았다고 주장하며, 정상적인 모델하우스도 이쁘게 만들어 놓는다. (현혹되게)

 

건설사야 이 주택조합 사업이 성공하면 성공하는대로, 실패하면 실패하는대로 이름 빌려주는건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

 

모델하우스야 간이로 지어놓고 다시 부수면 된다. 단기로 땅 임대하면 그만임. (근데 그렇게 좋은 사업인데 모델하우스 왜만들어? 지들끼리 나눠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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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청주흥덕주택조합 '기만·과장 광고'로 시정명령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참여할 조합원을 모집하면서 시공예정사, 조합원 분담금, 아파트 브랜드 등에 대해 기만광고 및 거짓·과장 광고를 한 지역주택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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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만광고로 시정명령 받는건 극소수 케이스다.

 

그리고 꼭, 실제로 택지를 보러가면 당연히 사업은 진행되어있는게 없고 부동산은 놓치면 아깝다고 돈 먼저 백정도만 넣어두고 가라고 한다. (놓치기 아까우면 지나 하지 당신에게 추천해줄 이유가 있나?)

 

 

 

 

그럼 도대체 지역주택조합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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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이랑 다른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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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으로 보면 그냥 이해가 감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재개발-재건축 → 이미 택지가 다 마련되어있음. 시공사가 주관함. 건물 지어올리고 청약해서 분양받으면 됨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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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일반인이 할 수 있을까?

지역주택조합 → 택지 하나도 준비 x, 조합장이 야 내가 여기 한번 지어볼께.. 근데 돈도 없고 그러니깐 우리가 조합 만들어서 돈을 마련하면 그걸로 설계 시공 넣고.. 택지 애들 합의 봐서 집도 다 사고 땅 마련하고.. 건물 올린다~~~!

 

근데 이 과정에서 조합장은 당연히 건물 올려본 놈이 아닐꺼고 이런 노하우가 없으므로 컨설팅에 맡겨야하고.. 땅은 내가 사고싶다고 메달리면 기존 계획보다 오를테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컨설팅 비용은 계속 오르고.. 시공사도 뻣팅기고.. 실제 노가다 업자들이랑 쇼부도 쳐야하고.. 조합장이 스트레스 받아서 자살하거나 돈 먹고 날라버리기도 하고.. 구청에서 허가를 안내주기도 하고...

 

그냥 겁나 길다... 이 과정에서 난파선이 될 확률이 높다.

하기 그래프를 보면 더 잘 알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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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되기 까지 시간도 오래걸리고.. 성공률도 작다

- 그럼 도대체 정부는 이런 사기꾼들이 많이 붙을 지역주택조합을 왜 방치하느냐?

 

→ 원래는 해당 조합이 제대로만 성공한다면 평균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시공사가 저런 절차를 다하는 프리미엄을 제하게 되니깐) 시민들에게 공급 할 수 있다는 아름다운 장점과 이상으로 시작됨

 

 

 

현실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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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짜리 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쇼’…브랜드 내걸곤 끝내 사업 포기‧조합장은 자살 - 백세시대

[백세경제=최주연 기자]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제도적 미비점을 이용해 서희건설 브랜드를 믿고 조합에 가입해 내 집 마련을 꿈꿨던 서민들의 재산과 희망을 짓밟고 있다. 서희건설은 조합원이 출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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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주택조합 임원 실종 10일 만에 속리산서 숨진채 발견

경찰 “타살 정황 발견되지 않아”

www.hankookilbo.com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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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에 대해서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세상에 내 돈만 넣으면 바로 돈이 나오는.. 리스크 없이 그런 차익 거래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 다는걸 마음속에 새겨두자. 그러면 어떤 사기도 쉽게 당하지 않는다.

 

지역주택조합에 돈을 넣고 받는 종이 쪼가리는 당신에게.. 어떤 권리도 챙겨주지 못할 확률이 크며, 조합이 무너지거나 조합장이 날라먹거나.. 시기가 지연되어 정신건강에 스크래치가 날 확률이 매우 높다.

 

(물론 아리팍과 같은.. 슈퍼 성공 사례도 있지만 거긴 사기치려해도 거주맨들이 전부 변호사에 검사가 수두룩인데 ㅎ)

 

자 다시 외우자.

 

쉽게 버는 돈은 없다.

 

공짜 점심은 없다.

 

완벽하게 안전한 차익거래는 없다.

 

 

끝!

오늘은 주택조합에 대해서 파헤쳐봤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