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누스는 한국 보다 북미쪽에서 아주 핫한 매트리스 회사이며, 아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는 시총 1조가 넘는 회사이다. 에이스 침대, 시몬스 보다 외형적으로 크다고 볼 수도 있다. 나도 자취방에 지누스 그린티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만족감이 높다.
지누스의 핵심 장점은 다음 두가지이다.
1. 가성비 (10~20대 가격으로 이정도 매트리스를 구하기 어렵다)
2. 택배로 배송이 됨 (비싼 가구 배송료를 내지 않음 + 배송 시에 집에 없어도 됨)
하한가를 간 이유는 1번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택배로 배송되는 건 가성비가 좋은 매트리스가 존재할 때 제품을 사는 main 이유가 된다.
- 가성비 측면에서 코일, 매트리스를 만드는 석화 제품 등의 원재료가가 폭등했다. 더불어서 인건비도 늘었고 + 운임비가 미친듯이 늘었다. → 영업 이익을 다 깎아 먹었다.
- 더불어, 운임비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을거라고 기대했던 조지아 공장의 정상 가동은 4분기가 되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대 요인이 무너짐)
위의 이유에도 불구하고 나는 8/17 하한가 부근에서 매수를 했고 8/18 82800원 대에 전량 매도를 진행했다. 매수 이유는 명확하지만 매도 이유는 불분명한 매매를 했다.
매수 이유 : 매출이 늘었다. + 지누스 매트리스는 아마존 5위 안에 계속해서 제품을 랭크하고 있다.
영업이익이 꺾인 건 업황 때문이지 지누스라는 브랜드가 가진 포텐셜이 죽어서가 아니다.
운임은 내년이 되면 회복하는 조짐이 될 것 + 최근 석화 제품 가격 둔화 정도로 현재 가격이 이러한 악재들
을 다 반영한 상황으로 판단했다.
매도 이유 : 매도 이유는 그냥.. 짧은 시간에 잘 먹었고 욕심 부리지는 말자는 다소 불명확한 이유 + 내 주도주는 다른데
에 있기 때문에 그냥 게릴라 용으로 생각한 스윙이라서.
결국, 하한가 근방을 간게 이미 악재들을 다 반영해준 결과라고 봤고 좀 과하다 싶은 것도 있었다. 한 -15% 내외로 나오는 거 정도야 그럴 수 있었지만 -30%는... 여튼 생각이 나름 잘 맞은 매매였던 것 같다.
지누스는 앞으로도 꾸준히 트랙킹 하면서 운임비가 좀 떨어지는 상황이 나오면 매수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
자사주 매입을 공지했으나 3개월간 150억 정도라 큰 규모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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