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주가 _ 미친 저평가, 라텍스는 일부다! 반기보고서 리뷰! + 애널 리포트 구경

말 그대로 폭락장세이다. 환율이 1180 근방까지 치솟으며 외국인이 달러 강세에 베팅하여 이머징 마켓에서 돈을 빼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단순히, 모건이나 CLSA의 반도체 숏 리포트 때문이 아니다. 그냥 전방위적으로 대부분의 종목들이 털리고 있고, 그나마 버티던 2차전지 섹터도 박살났다. 재밌는건, 실적이 잘나오는 의류 섹터들도 모조리 박살 - 그냥 돈 빼고 싶은 타이밍에 뺀거라고 봐야할 듯 싶다.

뒤질래 코쟁이들아?

여튼 반기보고서 제출 기한이 다왔기에, 오늘 많은 기업들이 공시를 등록했고 바쁘게 체크하고 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좀 더 세부적으로 보는 중인데 금호석유에 비중을 많이 투자하고 있으니깐 기억하기 위해서 뜯어보려고 한다. 잠깐 내가 좋아하는 이베스트 하우스의 금호석유 리포트를 살펴보자!

5월달 목표가는 어떻게 산출했는지 모르겠다! 대충 PBR, BPS 가지고 했나 싶음

금호석유 반기보고서 발췌

2/10일 이후 5/6일 까지 회사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21년 예측치가 매출은 대충 30% up, 영업이익은 130% 이상 올라갔다! (그마저도 대충 아마도 금호석유가 3개월도 안되는 시간 동안 비트코인을 산건가? 해서 봤더니 딱히 그런 항목은 없었다. 농담이고, 페놀쪽 + 타이어 + 라텍스의 삼총사가 모두 스프레드가 좋아졌고 이에 따라 예측치가 오른 듯 싶다. 2/10일 까지는 스프레드가 안좋았나봄! 

실적을 낮게 추정했던 건.. 서프라이즈를 위한 것!!!!!

8/6일 리포트 (가장 최신) 껄 가져와보면, 페놀쪽에서 영익이 낮을 것으로 추측을 하는데 흠..??

5월달엔 정기보수를 할 줄 몰랐던 걸까?

 ** 석화 / 정유 정기 보수 = 4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전체 공장 정비 돌아서 가동률이 떨어지는 것

(이미 5월에 리포트 쓸 때 부터 그냥 정해져 있었다는 뜻 _ 갑자기 공장 맛가서 수리하는게 아니다)

8/15 일자 자료 → BD 보합, 페놀 BPA 강세, 타이어 굿

현재 금호석유 영익 70%를 라텍스 제외한 품목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고..

 

1. 인프라투자 (인도 미국) → 페인트 필요하다잉!
2. 차량용 반도체 르네상스 등 복귀 해소 (차량용 타이어)
3. 전기차 증가로 고급 타이어 수요 증가 (고무 함량이 더 높아야 합니다. 가속 등에서 전기차가 기존 내연 보다 빨라서.. )

 

나.. 사실 반기보고서 리뷰하려고 했는데 지금 뭐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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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써둔 코멘트 위주로 정리해보자.

 

1. 전품목 수익성 개선

- 단, 라텍스 쪽은 말련이 코로나 셧다운으로 돌아가셔서 수출이 7월자로 꺾였다. (꺾였음에도 높은 수준이다)

  이연 수요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말련쪽이 장갑 만들 때 가동률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가동률이 100% 근접이 아닌 상태였다면 이연수요를 먹을 수 있을꺼고..

- 타이어 쪽은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현재 미국 쪽 자동차 재고일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즉 수요가 타이트 + 공급 차 

  질이 겹치고 있고 중고차 시장도 최근에 한풀 꺾였지만 강세다. 즉 타이어가 필요하다. 

- 경기부양을 위한 인프라 투자 → 페인트 + 중장비용 타이어 必

 

이정도로 보인다.

 

** 유가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가능성

 

이건 그냥 내가 더해서 생각해본건데, 미국에서 인플레 우려로 인해 오펙에 원유 증산을 요청했다고 한다. 현대 사회에서 원유는 모든 물건의 뿌리와 같기 때문에 원유 상승은 소비자들에 직접 타격을 입히기 때문이다. 

아람코 반응은 우리가 증산하면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굿! 이었다는 듯. 단, 최근 로이터 뉴스를 보면 또 증산할 필요가 없다고 오펙에서 나왔다고 한다. 최근 하락은 오히려 중국 경제 성장 꺾이고 델타 확산 등등에 의한 것으로 보일 듯 하다. 다만, UAE 와 같은 나라는 더 증산을 하고 싶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슈 트래킹이 필요하다. 산유국들 중에 신재생 에너지 시대에 대비한 산업을 준비하고 있는 나라들을 제외하고는 규제가 생기기 전에 최대한 빨리 팔아서 만든 돈으로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 산업을 준비해야하기 때문이다. 단 이는 넘 거시적 생각이기 때문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뭐 여튼 유가 하락하면 석화사들은 대부분 좋다

 

2. 제품 동향

- 금호 피앤비가 이제 종속회사니깐 더해주면 금호석유는 단순히 라텍스 파는 회사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 원재료 측면도 보려고 했으나, 상승 추세이고 어차피 이는 스프레드 (상품가-원재료가)로 봐야해서 그냥 스킵했다.

 

3. 매출 실적

뭐 그냥 다 좋다

피앤비도 굿

4. 업계 현황

- 반기보고서 볼 때 내가 제일 재밌게 보는 항목이다. 특별한 내용은 없다. 

물류비 좀 떨어져라~~~~~

5. 재무 관련

 

- 재무는 자산이 1조 8천억 정도 늘었다. 재고자산이 늘어난 거 같은데..

작년 할 매출을 반년만에 다하고, 영업레버리지 튕겨서 순익은 2배 벌어냈다. 1조 후반에서 2조는 순익 찍을 수 있지 않으려나? 근데 이것들이 돈을 저렇게 쌓아놓고 쓰질 않네;;

Malaysia relaxes Covid-19 curbs further for fully vaccinated individuals

- 말레이시아는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 락다운을 진행 中, 더이상 지속할 시 경제가 무너질 수 있어 백신 접종자에 한해 완화된 조치를 취할 예정으로 알려짐 (8/15)

완화한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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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TP 18 세운 JP모간 행님들이 들어왔다

JP모건 매도 리포트는 감에 근거한 주장 …금호석유 목표주가 60만원 유지 [하나금융투자]

금호석유는 지난 9일 종가 기준 20만60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8.25%(1만7000원) 급락했다. JP모건이 9일(현지시간)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축소'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하면서다. JP모건은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로 △스프레드 하락 시작 △실적 피크아웃 △CAPEX 요구량 증가 전망 등을 제시했다.

윤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장갑업체 톱 글로브(Top Glove)의 실적 발표를 보면 미국향 판매가 제한되면서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마진율은 64%로 매우 높았다"며 "판가하락이 장갑업체의 마진율 훼손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증설로 인해 중장기적으로는 장갑 평균판매단가가 하락할 가능성은 있지만 원료가 되는 NB라텍스 증설 속도는 이보다 느리다"며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1위 NB라텍스 업체임을 감안하면 LG화학의 연간 20만톤 증설 이전까지는 수급 측면에서 강점이 있고 이후에도 가격과 마진 하향 압력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료 받아서 장갑 만드는 애들 케파가 더 많이 증설되는데 원료 증설이 마진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을까? 공급과 수요가 같이 느는데 수요가 더 크게 늘 것 같은데.. 막말로 장갑 만드는 거랑 석유화학 공장 지어서 플랜트 설계 따고 BD 받아서 원료 만드는 거랑 난이도가 다르다)

윤 연구원은 "이밖에도 합성고무(SBR/BR), 에틸렌프로필렌 고무(EPDM)의 수요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수요에 대한 이해와 상황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없는 '감'에 근거한 미래의 주장에 대해 경계할 시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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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기도만이.. 주가 회복을 위해 필요할 듯 하다.. 살려주세요...

애널 형님 누님들! 금호석유를 pick up 해주세요! peak out 말구~~~~

루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