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이 알테오젠이라는 회사를 알아보기 위해 제품 위주로 다뤘다면 이번에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을 적으려고 한다. 3편에는 21년에 나온 애널들 보고서들을 시간별로 나열하여 예측치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1. NEXPtm 단백질 long acting 바이오베터의 지속형 인성장 호르몬 2021년 글로벌 소아용 임상 관련 결과보고서 제출 예정 → 3월 분기 보고서엔 결과보고서 제출 내용 X
브라질 회사 크리스탈리아와 진행 중이며, 성인에게 문제가 없었다고 밝힘. 무리없이 결과보고서 좋게 나올 것으로 생각
- 이미 결과는 오픈되어 있어서 주가에는 크게 반영이 안될듯
- 최근 우리나라 학부모들 사이에서 성장호르몬 맞추는게 굉장히 유행이라서.. 품목허가까지 세월이 지나 나면 괜찮은 아이템이 될 듯 하다.
2. 백신 관련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형은 수시로 발생되어 이에 상응하는 여러가지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 시장에 긴급 처방용도로 출시된 백신은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바이러스의 항원 부분만 이용하는 서브유닛(Subunit) 백신 중에서 핵산(mRNA) 및 바이러스 벡터 백신 이외에 당사는 무해한 조각(단백질)을 재조합한 백신을 중심으로 당사의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바이러스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글을 진짜 이상하게 씀, 좀 반복되는 말 좀 지우고..하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을 시도했으나 바이러스 활성을 중화시키는 항체치료제에 대한 해외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임상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옴에 따라 과감하게 서브유닛 백신 개발로 선회하게 되었습니다. 본 재조합 단백질 서브유닛 백신은 과거 B형 간염 백신 등에 개발 사례도 있어 비교적 안정성 면에서도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허가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들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발빠른 대응 및 접종 후 항체 생성률은 높은 반면 장기적인 면역원성에 대한 임상적 보고는 아직 없는 상태(아직 그만큼 시간이 안흘렀으니)여서 B형 간염 백신 등에서 이미 효과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당사가 개발 예정인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서브유닛 백신은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위는 5월 제출된 분기보고서 내용이다. 백신 관련 내용이 보수적으로 줄어들었다. (그나저나 글을 진짜 이상하게 써놨다. IR 담당자 한글 공부좀..) 항체 치료제 개발하려 했으나 결과가 글로벌 파마들 신통치가 않아 보여서 당사가 경험이 있는 단백질 재조합 백신, 서브유닛 백신 개발로 목표 잡음. 최근 부스터샷 등 mRNA 기반 백신들이 과연 1년 이상 장기 면역성을 지니냐에 대한 의문이 계속 생기는데 이에 대한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매출은 모르겠고 주가 펌핑 재료는 될 듯 하다. 다만 언제 하겠다도 없어서 그냥 없는 재료로 판단하면 될 듯.
3. 키트루다 관련 내용 추가
covid 상황 속에서 키트루다의 매출이 신장하였으며 23년 1위 탈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ALT-B4 유력 타겟인 키트루다 매출 관련 내용이 추가됨. 근데 큰 의미는 두지말자. 진짜 시장 설명용 일 가능성이 크다.
4. Nextmab ADC 기술 (ALT-P7)
- 당사는 NexMab™ ADC 기술을 적용하여 '차세대 유방암치료제' 개발 중이며 국내 최초로 임상1상을 완료하여 결과보고서를 공개하였고 임상2상을 계획 중임 -> 추가됨
회사는 " ALT-P7은 HER2 분자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접합 표적 항암치료제로, 이번 'First-in human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ALT-P7 최대 내약용량 및 안전성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위 건은 지금 이 단계에서 기술이전 진행해도 꽤 돈을 받을 듯 하다. 레고켐바이오의 경우 in-human 하지 못했는데도 몇천억 단위 (물론 전체 다 못받을 확률이 높지만) 로 체결해내니.. 임상 단계가 높아질수록 약물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뛰게 된다.
5. 개발 중인 제품 -> 말이 바뀐 부분이 조금 있다.
- CTD 제출
- 히알루로니다제 승인 협의에서 목표로 바뀜 (제출 했다는 뜻일듯)
- 아일리아 국내 임상 완료. 3상 pre-IND ( IND 신청 전 FDA 심사관들이랑 사전 미팅)
일반적 타임 테이블로 볼 때 pre-IND 신청은 IND 신청 6개월~1년전 진행. 대략 이 기간안에 이제 IND 넣을거라고
보면 됨. 늦어도 2Q22 안에 각이 나올 거라고 생각.
- 허셉틴 IV 바이오시밀러 3상 준비 중에서 협의 중으로 바뀜. 좀 더 가까워졌다는 의미이려나..
6. 순재쨩의 이력
7. 제품 품목 경쟁 현황 -> 혈우병 항목 사라짐. 지방간염 내용 축소. 허셉틴 관련 내용 축소.
8.
9.
ALT-B4 의 글로벌 파트너 임상 1상이 임박했다는 걸 알 수 있다.
해당 마일스톤이 시점이 겹친다면 바로 추적이 가능하게 되는데 계약을 어떤 식으로 했는지 모르겠다.
(1상 시작에 지급 or 1상 마무리 시 지급 or 각각 지급)
10. 재무 CPS 발행으로 인해 현금 쥐고 있는 중
작년 말 1000억 규모로 CPS 발행에 성공. 최저 조정가 7만 2천원 수준 까지 가능. CB와 다르게 CPS는 주가가 전환가 이상으로 무조건 올라야 이익을 보기 때문에 발행사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해당 효과로 자산 총계가 천억 가량 늘었음.
특기할 점은 단기금융 상품이 천억가량 늘어 현재 2100억 수준, 현금은 120억 수준을 들고 있다.
유증할 걱정은 안해도 된다. 위 현금은 공장과 임상하는데 쓰일 것으로 보인다.
알테오젠 매출 쪽은 어차피 LO 싸움이라 지금은 그냥 굵직한 공시가 나오면 보면 되서 패스.
현금 흐름 쪽은 70억 영업 활동 손실, 투자활동 1200억 나갔으나 단기금융상품 취득으로 2천억 받고 천억 처분.
11. 지분 체크
키세이 제약이 눈에 띄는데 시총 1조 3천억 짜리 일본 제약회사다. 순재쨩은 특수 관계인 포함하면 대략 25~26% 정도 우호 지분을 가지고 있다. 다른 바이오들에 비하면 높은 수치다.
유형자산 내역을 보면 공장 짓는 용도로 100억정도 사용되었다.
판관비 내역을 보면 전반기 대비 당반기에서 연구개발비가 100억 가량으로 3배 이상 늘었다.
- 이상 21년 반기보고서를 간략하게 리뷰해보았다.
CTD를 냈다는 점, 키트루다 임상 절차 공고가 나왔다는 점에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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